◀ANC▶
의사들의
집단 폐업이 엿새째 계속되자,
오늘 광주의 한 교회가
예배당에 진찰실을 마련하고
환자들을 상대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감기에 걸린 한 아이가
진찰을 받으면서 계속 칭얼댑니다.
만성 질환을 호소하는 할머니는
배를 드러낸채 바닥에 누웠습니다.
나머지 환자들도 대기실에서
초조하게 순서를 기다립니다.
언뜻보면
한 종합병원의 모습같지만,
실제로는 교회 예배당에 마련된 진찰실입니다.
엿새동안 계속된
의사들의 집단 폐업에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자
오늘 한 교회가 의사 신도를 모아
무료 진료를 실시한 것입니다.
◀INT▶ 최기채 목사
광주 동명교회
좁은 공간에
약방과 접수실도 보잘것 없지만,
안과에서 소아과, 내과까지
진료하지않는 과목이 없습니다.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의 정성도
여느때와 다름 없습니다.
EFFECT : 아저씨 진료하는 모습
그동안 고통을 겪어왔던 시민들은
집 가까이에 마련된
병원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INT▶ 환자 부모..
예배당에 병원이 들어선 오늘,
환자나 의사 모두,
이번 같은 고통은 없어야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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