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어업 협정 R

입력 2000-08-03 17:09:00 수정 2000-08-03 17:09:00 조회수 1

◀ANC▶1:21

한중 어업 협상 타결로

전남 어민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조업 구역이 크게 줄어든

안강망과 유자망 업계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용백 기자













전남 어선이 타격을 입게 된것은

고기를 잡을수 있는 수역이 현저히 좁아진 때문입니다



우리 어선은 황금 어장어라 불리는

양쯔강 연안 수역에서 3년동안 단계적으로 철수하도록 돼 있습니다



어족 자원이 풍부해지면

다시 조업이 가능해지지만 지금만큼 자유로운 조업은 불가능해집니다



조업이 계속되는 과도 수역 또한 어선수와 어획량이 제한을 받게 돼

결과적으로 조업 구역이 줄게 됩니다



양쯔강 수역을 무대로 조업을 해온 전남 어선은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연간 만톤의 어획고를 올렸던

도내 안강망과 유자망 업계는

수백억원의 손실을 보게 됐습니다



◀INT▶



이번 어업 협상에서

중국은 우리 수역에서

조업을 하지 않기로 해

그로 인한 전남의 상대적 피해는 줄어들 전망입니다



다만 중국이 우리 수역을

계속 침범할 경우

전남은 이래저래 피해를 보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한중 어업 협정으로

타격을 입게된 전남 어선은

한일 어업 협정으로 설자리를 잃은

경남 어선과 제주도 근해에서

치열한 조업 경쟁을 벌여야 할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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