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묶인 산림훼손(R)

김건우 기자 입력 2000-07-28 16:20:00 수정 2000-07-28 16:20:00 조회수 3

◀ANC▶

함평 지역 야산들이 마구잡이로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개간 허가를 받은뒤 불법으로

토사를 채취하는 업자들의

농간 때문입니다

목포 문화방송 장용기 기자













(R)함평군 함평읍 화양리에 있는 한 야산입니다.



산 한쪽이 폭격을 당한것 처럼 심하게 허물어져 있습니다.



◀INT▶



함평읍 수호리에 있는 또다른 야산입니다.



지난98년말 지방 한유력자가

과수원을 만들기위해 개간허가를 받은 곳입니다.



그러나 당초 개간목적과는 달리 산허리를 뭉텅 잘라내 토사채취장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3만여평의 야산 어디에도 개간한 흔적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INT▶



대신 업자는 덤프 수천대분량의 흙을 불법으로 퍼내갔습니다.



지난1월 뒤늦게 함평군이 허가를 취소하자 업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개간을 포기했습니다.



◀INT▶



함평군이 눈을 감고 절차를 따지는 사이 산은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져 버린 뒤였습니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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