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가림 재배 포도 출하

조현성 기자 입력 2000-08-03 17:47:00 수정 2000-08-03 17:47:00 조회수 0

◀ANC▶

늦여름에 즐겨먹는 포도는

장마에 유독 약하다고합니다.



비가 자주 오게되면

과실이 찢기기 쉽고 당도도 떨어지기 때문인데 이를 막기위해

비가림 시설을 갖추고 포도를 재배하는 농민이 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포도 주산지인 담양군 고서면

농민들은 올 여름 포도 작황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비 가림 재배시설을 갖추고

포도를 재배한 지 올해로 두 해째,



무엇보다 결실기의 포도가

비로 인해 상처를 받게되는 염려가 사라졌고 농약이나 제초제를 써야할 필요도 크게 줄었습니다.

◀SYN▶



당도 또한 노지에서 재배되는

포도와 비교해 높아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조현성) 비 가림 재배시설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과실에 하얀 분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이처럼 표면에 하얀분이 골고루 묻혀진 포도를 선택하는것이 품질좋은 포도를 고르는 요령 가운데 하납니다.



이제 갓 수확되기 시작한 포도의 출하가격은 10킬로그램 한 상자에

5만 5천원대,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격 급락의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품질만큼은 자신이 있어

그리 큰 걱정은 아닙니다.

◀SYN▶



국내산 과일이 수입산에 밀려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포도의 상품성을 높히기위한 비 가림 재배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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