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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일부 주택가에
빈 집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빈 집은
쓰레기 창고로 변하거나
간혹 범죄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는데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노윤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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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학운동의 한 주택가
집 주인의 관리부실과 건설업체등의 부도로 빈집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빈 집들에는 집주인이 남겨놓은 쓰레기와 누군가 갖다버린 폐기물들이 수거되지 않은채 가득차 있습니다.
썩어가는 쓰레기 더미에는 악취가 진동하고 곳곳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인근 주민들은 모기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고
대낮에도 문을 열지 못할 정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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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빈집은 청소년들의 탈선과
비행의 장소로 이용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실제로 최근 10대 8명이 이런 빈집에서 부탄가스를 흡입해 오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SYN▶
해당 구청에서는 공공근로 인력을 동원해 쓰레기 수거와 방역을 실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에는 예산도 부족하고 관련 법규도 정비돼 있지 않습니다.
◀INT▶
결국 방치된 빈집들때문에
애꿎은 인근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노윤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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