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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찜통 더위속에
때 이른 코스모스가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피로를 씻어주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때늦은 자목련이
도심 한가운데서 꽃망울을
터뜨려 행인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
EFFECT 10초
-B.G-
전남 곡성군 옥과면에서
석곡에 이르는 호남고속도로변.
32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속에서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습니다.
이곳 저곳 꽃봉오리를 오가며
꽃술과 입맞추는 꿀벌의
모습에서 더위는 저만치 물러섰습니다.
무리지어 코스모스밭을 선회하는
고추잠자리는 잠시 가을저편에 있는듯 착각에 잠기게 합니다.
EFFECT 3초
그런가하면 때 지난 자목련
몇송이가 도심 한가운데 돌담길에
숨어있습니다.
꽃들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나섰지만
한 여름의 무더위에 지친모습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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