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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쓰레기 매립장에서 나오는 침출수가 하천과 농경지로
흘러들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전남도내 절반정도의
쓰레기 매립장이
침출수 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김낙곤 기자가 취재
산더미 만한
쓰레기가 쌓여 있는 이곳은
나주시 생활 쓰레기 매립장.
비가 내리자 시꺼먼 물이
영산강의 지류인 봉황천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쓰레기
매립장에서 나온 침출숩니다.
악취가 진동하고 있고,
매립장 주변은 파리와 모기의 서식지가 된지 오랩니다.
(스탠드업)
지난 10년동안 줄기차게 흘러나온 침출수는 주변 농경지와 하천은 물론 지하수까지
심각하게 오염시켰습니다
◀INT▶
상황이 악화된데는
지난 91년 설립 당시
침출수 처리 시설이 없는
단순 매립장으로
건설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남도내
생활쓰레기 매립장 가운데
절반 정도인 33곳이
이같은 비위생 매립장으로
수질과 토양오염을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광군과 완도군등
13군데 매립장은
간이처리 시설 마저 없어
환경오염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문제는
침출수에서나오는 유해물질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가 한번도
이뤄진적이 없어
토양과 수질 오염 정도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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