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부른 가정폭력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7-19 20:43:00 수정 2000-07-19 20:43:00 조회수 0

◀ANC▶

40대 남자가 경찰서 구내 식당에서

이혼한 전처를 살해한뒤

농약을 마시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오늘 사건의 발단은

고질적인 가정 폭력이었습니다.

노윤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광주 서부경찰서 구내식당에서

광주시 풍암동 42살 김모씨가

이혼한 전처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미리 준비해간

농약을마시고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INT▶ 목격자



두 사람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전처는 숨지고

김씨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13년전 결혼한 김씨 부부는

그동안 가정 불화로 다툼이 잦아

지난 10일 협의이혼했지만,

자녀 교육등의 문제로

함께 살고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김씨의

의처증과 폭력은 여전히 계속됐고



이를 견디지 못한 전처는

결국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INT▶ 경찰



대질 신문을 받기위해

오늘 경찰에 출두한 김씨 부부는

또다시 심한 말다툼을 벌였고,



김씨는 급기야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전처를 살해한 것입니다.



가정내 폭력이

살인까지 불러올 정도로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노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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