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더위 사냥(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7-21 10:33:00 수정 2000-07-21 10:33:00 조회수 0

◀ANC▶

중복 더위가

이름 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오늘 광주지방의 수은주가

32도를 넘어섰고,

강가나 빙상장 등

시원한 곳에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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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구성+음악 10초

햇빛/폭포, 지열/빙상, 도심/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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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럽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바위에 부�H쳐

하얀 포말을 만들어 냅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한 폭포수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달래줍니다.

(포즈)

강가는 더위 사냥에 나선 사람들로 하루종일 북적거립니다.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른채 물장난에 빠졌고,

함께 나온 어른들은

그늘을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INT▶



바깥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었지만

빙상장 안은

영하의 추위를 느끼게 합니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은

스케이트를 지치며

여름을 지워내고 있습니다.



중복인 오늘 광주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32.3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름값을 톡톡히 한 중복 더위에

삼계탕집 등에는 복달음을 하는 사람들도 유난히 많았습니다.



중복 더위는 열대야로 이어져

오늘도 시민들을

잠못 이루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일년중 가장 덥다는 대서인 내일도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지만,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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