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서민들이 어렵게 모은 돈을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실 금융기관의 구조 조정을
앞둔 상태에서 잘못 선택했다가는 원금마저 손해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황성철기자
◀VCR▶
S/S
30대 회사원 김영길씨는
요즘 직장생활에서 모은 돈을 어떻게 운용할까 고민에 싸여 있습니다
은행정기예금의 이자율은
6,7%대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데다 각종 실적 배당형 상품들은 원금마저 까먹을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영길씨)
그래서 가정주부 박원자씨는 그동안 모아온 돈을
우량 은행들에게 나눠서 예금하는
지혜를 발휘했습니다
박씨는 내년부터 예금자보호법이 대폭 축소돼 한 금융기관에서 2천만원 이상의 원금은 보호받기 힘들뿐만 아니라 은행도 믿기 어렵다고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원자씨)
더우기 증시의 폭락세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여유 돈을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올상반기들어 이지역 투자신탁기관의 자금 3천백억원 이상이 빠져 나갔으며 광주은행도
지난해말에 비해 백50억원의 예금이 감소했습니다
인터뷰(박병민과장)
광주와
전남지역 상호신용금고도
올 상반기에 백8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는등 서민들이 뚜렷한
자금운용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