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값이 여름 성수기를 맞고도 소비감소와 중국산 저가공세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양계농가에 따르면
여름철 성수기와 피서철을 맞아
소비가 늘면서
한때 KG당 천8백원까지 올라갔던
닭고기값이 현재는 천원선으로
크게 떨어져 육계 사육농가들이
시름에 잠겨 있습니다
이는 최근 고르지 못한 날씨로
닭고기 소비가 줄어든데다
국산보다 절반가량 싼
중국산 냉동 닭고기가 대량으로
수입.유통되면서
가격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더구나 중국산 닭고기는
일부 대형 마트에서
원산지 표시규정을 어기고
국산닭과 뒤섞여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는 물론
지역 양계농가마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