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삼자의 피로 판명(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7-26 19:05:00 수정 2000-07-26 19:05:00 조회수 2

◀ANC▶

아버지의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들의 피를

대신 경찰에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사건의 피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에 제출된 피는

아버지 피도 아들 피도 아닌 제삼자의 피로 밝혀졌습니다.



노윤태 기잡니다.







◀VCR▶



지난 5월, 57살 강모씨는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강씨는

측정결과가 0.116으로 나오자

믿을 수 없다며

의사인 아들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채혈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채혈한 피에서는

전혀 알콜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강씨의 피를 다른 병원에서 뽑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결과,

알콜이 나오지 않은 피는

강씨 피가 아니었습니다.



강씨의 아들을 의심한 경찰은

곧바로 아들의 피를 뽑아

재검사를 의뢰했습니다.



s/u 국과수의 검사결과 최초에 뽑았던 피는 강씨의 아들것도 아닌 제 삼자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채혈 과정에서 누군가가

강씨의 피를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INT▶

채혈당시 있었던 사람들을 조사...



과연 강씨는 음주운전을 했는지,

또 처음 병원에서 채혈한 피는

누구의 것인지,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엠비씨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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