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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사흘후면 광주 도심에 있는 철도 건널목 22군데가 사라집니다
시민들의 횡단을 막던 차단기와 열차 경적음도 사흘 후면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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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가 6백미터쯤 접근하면
건널목은 경보종이 울리면서 빠르게 차단됩니다.
효과음
그러면 자동차나 보행자 모두
열차가 지나갈때까지
차단기 앞에서 숨을 죽인채 멈춰서야만 합니다.
오는 10일부터는 광주 도심지에서 이같은 낮익은 풍경을
더이상 볼수 없게 됩니다.
광주역에서 효천역 구간의
철도가 폐지되면서
22개의 건널목이 함께 자취를 감추기 때문입니다.
인텨뷰
그동안 끊임없었던 열차사고도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건널목 간수
실제 이구간에서는 지난 98년 5명, 99년 3명,올해 2명이 열차사고로 목숨을 잃은 등 지난 30여년 동안 인명피해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stand up:22개 건널목이 사라지면
도심의 교통 흐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 한시간에 1번꼴로
건널목이 차단이 되면서
통행을 방해 받는 일이 더이상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텨뷰
이제 열차로 인한 각종 문젯거리는
사라지게 됐습니다.
아울러 차단기와 열차바퀴 너머로 빠르게 움직이는 풍경,
철길을 따라 빠르게 뒤로 흘러가는 도심의 아스라한 모습도 추억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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