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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에서 효천역 사이를 오가는
도심 철도가 내일부터 끊깁니다
내일 새벽에 남광주역을 지나는
무궁화 열차를 마지막으로,
이제 광주의 도심을 지나는 열차는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정영팔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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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천역에서 잠시 멈춘 열차가
남광주 역을 향해 굽어 달리며
기적을 울립니다
효과음
통일호 열차가 광주 도심속을
질주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그리고 30여년 동안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남광주 역과 구 효천역도
내일이면 광주시 지도에서 사라집니다
한밤중 도심의 정적을 깨던
기적 소리도, 건널목의 종소리와
차단기 내리던 소리도
이제 시민들의 기억 저편으로 묻히게 됩니다
열차가 끊기는 시각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오랜 세월 철도가에 살아온 주민들과
그동안 열차를 이용해온 주민들의 희비도 교차합니다.
인텨뷰 1,2
그동안 광주역과 남광주역을 이용했던 2천여명의 승객들은
이제 익숙했던 열차와 이별해야 합니다
내일 부터는 도심지 철길에
열차는 사라지고
새로운 도심 철도가 개통되는 서광주역 일대 서남부 지역이 광주의 교통 중심지 역할을
맡게 됩니다
"stand up:
한편 내일 새벽 3시 40분쯤
부산발 목포행 무궁화호가
지나가는 것을 마지막으로
광주역-효천역 철길은 완전히
없어집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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