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속 질병 확산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7-20 15:22:00 수정 2000-07-20 15:22:00 조회수 0

◀ANC▶

무더위기 계속되면서

페혈증을 비롯한 질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과다한 냉방으로 인한 감기나 비이러스성 어린이 질환이

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지난 5월 전국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가 내려진 뒤

전남지역에서는 패혈증으로 의심되는 환자 6명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사망환자 가운데 2명은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자 대부분은 익히지 않은

어패류를 먹은 뒤부터

패혈증세가 나타났습니다.



◀INT▶



30도를 넘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내과 병의원에는

감기환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과다한 냉방으로

체온이 떨어지거나

실내외의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한 환자들입니다.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

부패한 음식으로 배탈이 나거나

여름감기에 걸린 환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최근 몇년사이 이상고온이

지속되면서 수두나 장염같은

바이러스성 어린이 질병도

확산되고 있는 추셉니다.



◀INT▶



보건당국은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면서

눈병이나 피부병 환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또 가을철에 발병하는

유행성 출혈열에 대비해

이달 안으로 예방주사를

맞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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