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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치 명단이 실린 괴문서가
광주 병무청으로 배달돼
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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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 경찰청에 따르면
80년대 활동한 프락치
20여명의 명단과 주민등록 번호,
전화번호 등이 적힌 문건이
지난달 말 우편을 통해
광주 병무청에 배달됐습니다.
발신자를 밝히지 않은 이 우편물은
서울의 모 우체국에서 발송됐는데
프락치의 활동 내용을 사진과 함께
비교적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건에 적힌 전화 번호가
없는 번호로 확인된데다
문건의 내용이
엉성하게 구성된 점으로 미뤄
누군가 장난을 한 것이 아닌가 보고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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