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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의 작황이 좋아
벌써부터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추석까지 빨리 찾아올 것으로 보여 배 재배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올해 나주지역 배 생산량은
지난 해 5만 5천톤보다 25% 정도 늘어난 7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개화기에 냉해 피해가 있었다고는
이후 생장 조건이 좋아진데다 올해부터 열매를 맺기시작하는 성목의 면적도 늘어난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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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올해 배 시세는 공급과잉에 따라 약세를 면치 못할 전망입니다.
(조현성) 더 큰 문제는 추석 이�니다. 올 추석은 9월 12일로
평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 그만큼 출하를 서둘러야할 상황입니다.
황금배 등 일부 조생종을 비롯한 대다수 배의 일반적인 출하시기는 9월 하순 이후,
결국 추석 성수기 때 일정량을 출하하지 못할 경우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에따라 농가에서는 출하시기를 앞당기고 생산자단체등에서는 수출 물량의 확대등을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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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또 전국적인 재배면적의 급증으로 배의 과잉생산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는만큼 현재의 신고배 위주에서 탈피해 수확시기가 빠른 품종으로 과감히 품종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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