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보수금 청구 횡포

조현성 기자 입력 2000-07-21 17:36:00 수정 2000-07-21 17:36:00 조회수 0

◀ANC▶

임대 아파트에 살다가 이사를 가는

입주민에게 회사 측은

시설물 보수 비용을 청구합니다



그런데 한 대형 아파트 회사가

보수 비용을 너무 많이 부과했다며 입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광주시 일곡동의 한 임대아파틉니다.



입주가 시작된 지 3년이 지나면서

차츰 이사를 떠나는 입주민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근 이 아파트에서 이사를 나온

주부 김 모씨는 업체측이 보내온

시설물 보수비 견적서를 보고

좀처럼 납득을 할 수 없었습니다.



벽지와 장판 교체비, 문틀 수리비 등의 명목으로 58만원이라는 예상밖의 많은 돈이 청구됐기 때문입니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업체측이 살면서 생간 시설물의 자연 마모분까지 입주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분통을 떠뜨립니다.

◀SYN▶



(조현성) 이 유리 전구갓의 시중가격은 5천원댑니다. 하지만 현대산업개발측은 전구갓 교체비용으로 시중가의 3배인

만 5천원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업체측은 이에대해 아파트의 원상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만 청구하고 있다며 주장합니다.

◀SYN▶



하지만 하자보수금의 사용 내역도 불투명하다는 것이 입주자들의 불만입니다.

◀SYN▶



주민들은 장사속만을 내비치는 대형 아파트업체가 서민들의 주머니를 짜내려한다며

씁쓸함을 감추지않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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