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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 선거를 둘러싼
비리사건으로 파행을 거듭했던
여수시 의회의 의장단이
오늘 사퇴했습니다.
사퇴까지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비판과 견제가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여수문화방송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수시의회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 등으로 시의원 7명이 사법처리를 받은 것은 지난달 2일,
투명한 의정을 기대했던
시민들의 실망감도 그만큼 컸습니다.
실망감은 곧바로 의회에 대한
개혁 목소리로 터져 나왔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청사앞에 의회 개혁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고
여론조사도 실시해 시민들의
여론을 한데 모았습니다.
한달여동안 파행운영을
성명과 함께 의장과 부의장의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의장단 사퇴는
비리로 얼룩져버린 지방의회를 시민들의 힘으로 개혁해
냈다는 점에서 소중한 결실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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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시민의 승리는
지방자치의 한 축인 의회에 대해
시민들의 감시와 견제가
강화되는 계기를 마련해 줬습니다.
(S/U)이제 시민들은
의원들이 무엇보다 시민에 봉사하는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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