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몰려온다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8-03 17:39:00 수정 2000-08-03 17:39:00 조회수 2

◀ANC▶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중국산 농수산물이 몰려들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지역 농어민들의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중국산 마늘이

홍수처럼 밀려 오자

정부는 긴급히

수입 제한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휴대폰을 한대라도 더 팔아야 한다는 논리앞에 수입 제한 조치는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 정식 서명된

한.중 어업 협정 역시 얻은 것보다 잃은것이 더 많았습니다.



중국은

이제 거대한 저가 농수산물의

침공국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조만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 WTO에 가입하게 되면

식량 창고 전남이 받게 될 충격은 훨씬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품목별 영향 분석과

장.단기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한.중 마늘 분쟁처럼

전남에서 대량 생산되는 품목이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INT▶

궁극적으로는 전남의 상징인

쌀의 생산 기반이

붕괴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우리 입맛에 맞는 자포니카 계열의

품종 재배에 들어가 시장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거대 중국,

농도 전남은 이제

생존을 위한 힘겨운 싸움을

시작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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