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도 교육감 선거일이 오늘 공고됨으로써 사실상 선거전이

시작됩니다.



그렇지만 오늘로 정해진

학운위 구성 마감시한을

앞두고 일부 학교에서 학운위가

졸속으로 구성되고 있어

앞으로 부실운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학교 운영위원들의 직접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도 교육감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늘 까지

학교 운영위원회 구성을 마쳐야 합니다.



전남 도내 880개 학교 가운데

공립학교인 776개는 이미 올봄

학운위 구성을 모두 끝냈습니다.



문제는 사립학교



도내 94개 사립학교 가운데

어제까지 학운위가 구성된 학교는

60개교입니다.



이가운에

정동인 전 교육감이 사퇴한 이후

한달동안에 학운위를 만든 학교가

88%인 53개교에 이르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처럼 학운위가 급조되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학운위원을

뽑기위한 등록절차나 기간을

무시하는등 부실 투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학생수가 6백명인

한 고등학교에서는 겨우 20명의 학부모 만이 투표에 참여해

학부모 대표를 뽑기도 했습니다.



◀ＩＮＴ▶



절차를 무시하고 학부모들의

참여도 저조한 가운데 구성된

학운위가 구성원들의 뜻을

교육감 선거에 반영할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교육감 후보등록은 오는 21일 하루에 실시되고 선거는 열흘뒤인

31일에 실시됩니다.



MBC NEWS 송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