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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 전남지역에는오늘 새벽 시간당 최고 40밀리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는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사찰의 승려들이 고립되는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 문화 방송 노윤태 기자.
광주전남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새벽 한때 시간당 4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지금도 비가 계속되고 있고
평균 250밀리 이상의 비가내린 섬진강유역은 오전 10시를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지금까지 구례에 288밀리,
화순 185,나주 166,광주 135밀리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광주 화순간 천변 하부도로와
다리 2곳이 물에 잠겨
교통이 두절되고 있고
여수 돌산의 국도 17호선 등
도로 4곳이 산사태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곡성군 죽곡면
조은사의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산사에 고립된 스님과 신도 5명이
구조요청을 해왔지만
사나운 물살때문에 구조대가
아직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구례와 나주등 도내곳곳에서
농경지 3백여 헥타가 침수된걸로 잠정 집계되고 있으나
침수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와 여수공항에서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30에서 80밀리, 많은 곳은
100밀리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노윤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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