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뒤덮힌 주암호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7-26 19:06:00 수정 2000-07-26 19:06:00 조회수 2

◀ANC▶



주암호 상류지역은

매년 우수기만 되면 떠밀려온 쓰레기로 뒤덮힙니다



현장을

이정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보성 문덕교에서 화순방면인

주암호 상류지역



수면 곳곳에 녹조띠가

짙푸른 물감을 뿌려 놓은듯

확산되고 있습니다



논에서 떠밀려 온 개구리풀이

수면위를 덮듯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썩은 나무가지와 플라스틱병등

온갖 생활쓰레기가 군데군데

뭉쳐 있습니다

(S/U)

부유물 수거선이 댐주변에서

거둬들인 쓰레기가 벌써

한 배 가득합니다

◀INT▶

주암호 상류지역 사평유원지와 인근 주택과 음식점등에서 버리거나,하천에 쌓여있던 쓰레기들이 무더기로 떠내려 온 것입니다



매년 수거된 쓰레기만도

지난 98년에는 2천백톤,

지난해는 7백톤에 달합니다



장마나 태풍등 큰 비만 내리면

주암호의 쓰레기 수거작업은

연례행사가 돼 버렸습니다



수자원공사도 260미터가 넘는

차단망을 설치하고

쓰레기 유입을 막느라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

쓰레기 유입을 막기위한

상류지역 지자체와 주민들의

협조가 아쉬운 실정입니다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주암호의 쓰레기와 오물유입은 되풀이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이정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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