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주암호 상류지역은
매년 우수기만 되면 떠밀려온 쓰레기로 뒤덮힙니다
현장을
이정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보성 문덕교에서 화순방면인
주암호 상류지역
수면 곳곳에 녹조띠가
짙푸른 물감을 뿌려 놓은듯
확산되고 있습니다
논에서 떠밀려 온 개구리풀이
수면위를 덮듯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썩은 나무가지와 플라스틱병등
온갖 생활쓰레기가 군데군데
뭉쳐 있습니다
(S/U)
부유물 수거선이 댐주변에서
거둬들인 쓰레기가 벌써
한 배 가득합니다
◀INT▶
주암호 상류지역 사평유원지와 인근 주택과 음식점등에서 버리거나,하천에 쌓여있던 쓰레기들이 무더기로 떠내려 온 것입니다
매년 수거된 쓰레기만도
지난 98년에는 2천백톤,
지난해는 7백톤에 달합니다
장마나 태풍등 큰 비만 내리면
주암호의 쓰레기 수거작업은
연례행사가 돼 버렸습니다
수자원공사도 260미터가 넘는
차단망을 설치하고
쓰레기 유입을 막느라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
쓰레기 유입을 막기위한
상류지역 지자체와 주민들의
협조가 아쉬운 실정입니다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주암호의 쓰레기와 오물유입은 되풀이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이정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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