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농촌병원도 문닫았다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8-09 18:50:00 수정 2000-08-09 18:50:00 조회수 2

◀ANC▶

전남 농어촌 지역은 당장

오늘부터 진료 공백이 빌생했습니다



특히 노인들이 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병원과 의원에서 처방전을 받지 못해 약조차 제대로 구하지 못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10여개의

개인 병원이 밀집돼 있는

담양 읍내.



그러나

대부분의 병원이 문을 닫았습니다.



고령의 환자들이 많은

농촌 지역의 특성상

이들이 겪는 불편은

도시 지역 보다 훨씬 컸습니다.

◀SYN▶

개인 병원이 문을 닫자

환자들은

규모가 큰 병원을 찾았지만

이곳 역시 제대로 된

의약 분업을 주장하며

외래환자는 받지 않고 있습니다.

◀SYN▶

결국 보건소를 찾는 환자가

평소보다 2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은 보건소를 찾아도

처방 전만 쥐어주고

약국을 찾게 하는

의약 분업의 불편이

더 크다고 말합니다.



아직 농촌지역에서는

약품이 다 구비되지 않는데다

공급도 딸려 일부 환자들은

부작용까지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농어민들은

준비되지 않은 의약분업 시행으로 불편을 겪어 온데다

이제 치료받을 곳까지 부족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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