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8.15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남.북화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반잠수정이 발견됐던 여수시 임포해안에 전시관을 건립하는 문제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
여수시 돌산읍 임포해안,
지난 98년,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격침됐던 북한의 반잠수정이
처음 발견됐던 곳입니다.
여수시는 이곳에
연건평 730평 규모의 반잠수정 전시관을 설립해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올해 특별교부금 4억원과 도비 4억원등 모두 8억원의 사업비를 이미,확보했습니다.
◀INT▶
(반잠수정 해군으로부터 인수
국비까지 확보돼 사업해야)
그러나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전시관 건립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s/u)전시관이 들어서면 빼어난 자연경관의 훼손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최근들어 화해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남.북교류에도 결코,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INT▶
여수시는 대안으로
인근 폐교에 전시관을 건립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접근성때문에 당초 취지를
살릴지 의문입니다.
북한 반잠수정 건립은
50년만에 물꼬가 트인
남.북 화해 분위기속에서
쉽게 결론내리기 어려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