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관리 R

입력 2000-07-13 16:52:00 수정 2000-07-13 16:52:00 조회수 0

◀ANC▶1:30

정부가 갯벌을 비롯한

연안 관리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정부 계획이 기초 조사도 없이 수립된 것이어서

개발과 보존을 둘러싸고

예상됩니다 박용백기자





정부의 연안 관리 계획에 따라

습지 보호 구역으로 지정될 곳은

영광 백수읍과 함평만 그리고

신안 압해도등

7개군 9개 읍면의 갯벌입니다



진도 군내 벽파리 갯벌과

고흥 포두 옥강리는

조수 보호 구역으로 지정됩니다



공룡 화석지인

보성 득량 선소 지역은

생태계 보호 구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함평만 바다 골재 사업을 비롯해

신안 비금 해양 생태계 공원 조성등 6개 군이 추진중인

15개 연안 개발 사업은 취소됩니다



도내 8개 시군, 19개 지구의 공유수면 매립 계획도

수포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문제는 보존과 개발을 병행토록 한

정부의 연안 관리 계획이 제대로 시행될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기초 조사없이 정부 계획이 수립돼 현실성 여부가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INT▶



또 후속 조치로 전라남도가

세부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과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지자체간 그리고

주민과 이익 집단 사이에

연안 개발과 보존을 놓고

마찰을 빚을 소지가 다분합니다



아무튼 정부 계획에 따라

연안을 대상으로 수익 사업을

꿈꾸던 자치단체의 구상과

토지 이용 계획은 달라질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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