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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쏟아진
호남지방에서는
산사태로 1명이 숨지고
도로와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광주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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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계속된 비는
구례에 (3백 20)밀리미터를 비롯해
호남지방에 평균 2백밀리 안팎의
폭우를 퍼부었습니다.
특히 오늘 아침
시간당 강우량이 50밀리가 넘는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산사태와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구례군 토지면에서는 오늘오전
산사태로 주택 한채가 무너지면서
53살 장인숙씨 매몰돼 숨졌습니다.
곡성군 죽곡면에서는
불어난 계곡물 때문에
산사에 고립돼있던
승려와 신도 5명이 다섯시간만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INT▶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섬진강 주변에서는
다리 10여곳과 주택 30여채가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습니다.
<스탠드업>
또 이곳 국도 17호선을 비롯해
도로 곳곳이 아예 끊기거나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때문에 전남도내
도로 10여곳이 두절되거나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농경지 침수 피해도 잇따라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면적만
3백헥타르가 넘습니다.
목포 공항에서는
어제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되고 있고 여수 공항에서도
일부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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