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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목포에서는 그동안 여러가지 사정으로 헤어졌던 가족이 50여년 만에 극적으로 만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찰의 전산망을 이용한 이산가족 찾기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신안군 흑산도에서 양식업을 하는 56살 문종남씨는 형과 누나들을 50년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문씨 가족에게 이산의 고통이 시작된것은 지난 1951년,,
문씨가 6살때였습니다.
◀INT▶
(이루 말할수 없는 ...)
반세기만의 만남이라 다소 서먹하지만 헤어질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INT▶
(기쁘고...담담하고...)
문씨가족들의 상봉은
이산가족을 찾아달라며 동생 문씨가 경찰에 요청하면서 시작됐습니다.
◀INT▶
(전산망을 통해 ...)
가족상봉으로 문씨는 이제 본래 이름과 나이를 되찾게 됐습니다.
SU//경찰 전산망을 이용해 헤어진 가족을 찾은 사례는 올들어 목포지역에서만 5건이 넘습니다.//
헤어진 가족을 찾아주는 경찰의 작은친절이 이산의 고통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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