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이렇게(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7-28 17:13:00 수정 2000-07-28 17:13:00 조회수 2

◀ANC▶

남북 정상회담이후

통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외국 통일 전문가들은

통일이후 나타날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 할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은규 기자.





◀VCR▶



동독출신으로 에센 한국연구소

롤란드 바인소장은

통일은 양측이 서로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과정에서

흡수통일이 아닌 평화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독일처럼 너무 서두르다가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소외감을

불러 일으킬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INT▶

(ROLAND WIEN)





바인소장은 동독의 값싼 노동력은

동쪽과 서쪽사이에 현저한 임금차이를 불러 새로운 갈등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북아일랜드와 남아프리카 분쟁지역의 갈등해소와 중재를

도맡았던 안젤라 미클리교수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기준과 체계가 더 큰 문제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ANGELA MICKLEY)





특히 높은 기대를 갖고

새로운 민주주의로 들어섰던

많은 동독사람들이 뇌물과 부패등 현실정치에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심리적인 문제점도 제기됐습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통일이후 겪는 심리적인 갈등현상은 한국과 독일 모두 비슷하게 일어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이에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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