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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이후
통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외국 통일 전문가들은
통일이후 나타날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 할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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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출신으로 에센 한국연구소
롤란드 바인소장은
통일은 양측이 서로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과정에서
흡수통일이 아닌 평화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독일처럼 너무 서두르다가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소외감을
불러 일으킬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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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AND WIEN)
바인소장은 동독의 값싼 노동력은
동쪽과 서쪽사이에 현저한 임금차이를 불러 새로운 갈등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북아일랜드와 남아프리카 분쟁지역의 갈등해소와 중재를
도맡았던 안젤라 미클리교수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기준과 체계가 더 큰 문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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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 MICKLEY)
특히 높은 기대를 갖고
새로운 민주주의로 들어섰던
많은 동독사람들이 뇌물과 부패등 현실정치에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심리적인 문제점도 제기됐습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통일이후 겪는 심리적인 갈등현상은 한국과 독일 모두 비슷하게 일어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이에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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