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간이식 수술 성공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8-10 18:51:00 수정 2000-08-10 18:51:00 조회수 2

◀ANC▶

간경화로 고생하는 아들에게

어머니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지난 6일 전남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어머니와 아들은

현재 큰 부작용 없이 기력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노윤태기자가

취재









◀VCR▶

간경화로 지난해부터

투병생활을 해온 22살 안상호씨.



안씨가 쾌유할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건강한 다른사람의 간을 이식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증자가 없어

안씨의 병세는 하루가 다르게

깊어만 갔습니다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며 생명이 시들어가는 아들을 구하고자 나선 것은

바로 어머니였습니다.





◀INT▶

어머니





이들 모자는 지난 6일

10시간에 걸친 생체 간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어머니 간의 일부를 떼내

아들에게 옮기는 수술로서 잘못되면 어머니의 생명마져 위태롭게 되는 어려운 수술이었습니다.



◀INT▶

의사 - 간을 반



전남대 병원 간이식팀은

환자들의 간기능이 양호한

상태로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는 조선대 병원에서도 어머니가 아들에게 간을 이식해주는 수술이 성공하는등

최근 가족간의 생체분할 간 이식수술이 잇따라 성공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목숨을 건 헌신적인 사랑이 꺼져가던 아들의 생명을 다시 구해냈습니다.



엠비씨 뉴스 노윤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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