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 피해 R - 데스크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7-15 16:42:00 수정 2000-07-15 16:42:00 조회수 3

◀ANC▶

어제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집중호우로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산사태로 가옥이 매몰돼

한명이 숨지고, 곳곳의 도로와

주택이 파손되는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VCR▶

어제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 새벽 시간당 40밀리의

집중호우로 돌변하면서

전남도내 곳곳에 큰 피해를 냈습니다.



300밀리의 비가 쏟아진 구례군 토지면에서는 뒷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주택 두채를 덮쳐

53살 장인숙씨가 숨졌습니다.



국도 17호선을 비롯해 전남도내 도로와 다리 10여곳이 아예 끊기거나 유실돼 교통이 두절되거나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화순 동복면 가수리와

목포 죽교동등지에서는

46채의 주택이 파손되거나

침수돼 2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침수피해도 잇따라 구례군에서 208헥타의 농경지가 침수되는등 전남 도내 곳곳에서 500여헥타의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오전 한때 광주천 천변주차장에 물이 넘쳐 미처 빠져 나가지 못했던 차량들을 끌어내느라 119구조대까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리산 계곡등

도내 산과 계곡에서는 천여명의

야영객과 피서객들이 안전지대로

대피해 비가 멈추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광양시 광양읍 사곡리 앞길에서는 트레일러와 버스가 정면으로 충돌해 트레일러 운전자 52살 박종식씨가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당하는등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어제 부터 항공기가 결항됐던 목포와 여수공항은 오늘도 기상악화로 대다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전남 재해대책본부는

지금까지 도내에서

사망 1명 6억2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으나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노윤탭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