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 파헤쳐 102일만에 부검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8-02 20:37:00 수정 2000-08-02 20:37:00 조회수 0

◀ANC▶

묘지에 안장된 뒤 백여일이 지난 시신에 대한 부검이 벌어졌습니다

◀VCR▶

광주 북부 경찰서는

지난 4월 목을 매 자살한

36살 김모씨의 시신을

묘지에서 파낸 뒤

국립 과학 수사 연구원에서

부검을 실시했습니다.



오늘 부검은 사망 직후

빚 고민 때문에 자살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꺼려했던 가족들이

김씨의 사인에 의혹이 있다며

최근 부검을 요구해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 김씨의 시신에서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약물에 의한 사망 여부는

10일쯤 뒤에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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