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첫 휴일(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8-06 10:42:00 수정 2000-08-06 10:42:00 조회수 0

◀ANC▶

의약분업이 전면 실시된 뒤

첫번째 휴일인 오늘

일부 주택가의 약국을 빼고는

대부분의 약국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때문에 감기약이나 소화제 등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을

구하는 일도 쉽지 않았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휴일인 오늘 대부분의 동네 의원이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동네 의원이 문을 닫자

주변의 약국들도

덩달아 문을 닫았습니다.



처방전이 발행되지 않으니까

약국을 찾는 환자도

없을 것이라는 계산 때문입니다.



◀SYN▶약사



이때문에 감기약이나 소화제 등

일반 의약품을 사려는 환자들은

문을 연 약국을 찾아

이곳 저곳을 헤매야 했습니다.



◀SYN▶환자



응급실을 갖춘 광주지역 12개 병원에는 의약 분업 이후 첫번째 휴일을 맞아 평소보다 환자가 늘었습니다.



전문 의약품을 구하려면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인데

정작 약을 조제해 줄 문전 약국은

대부분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INT▶의사



약물 부작용 때문에 응급실을 찾은

한 환자는 처방전을 발행한

동네 의원과 약을 조제한 약국이 모두 문을 닫아버려

애를 태우기도 했습니다.



전화 ◀SYN▶



의약 분업이 전면 실시된 뒤

첫번째 맞은 휴일,

약을 구하기에 마음 바빴던

환자들은 문닫은 약국 앞에서

수차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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