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1분 25초)
광주 도심 철도 폐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광주시는 지난 10년동안
폐선 부지 활용 방안 마련에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이제서야 시민 여론조사를 한다며 허둥지둥하고 있습니다
이강세 기자가 보도
================================
광주시 도심을 관통하는 철도를 폐지한다는 정책이 결정된 것은
지난 90년 입니다
철도청과 광주시가 줄다리기 끝에
이설 비용 문제를 확정하고
광주역에서 효천역까지
10.8 km 구간의 철도를
폐지한다고 결정한것이
지금부터 10년 전입니다
그런데 폐선 날짜가 사흘 앞으로
임박했는데도 폐선 부지를 활용하는 광주시의 장기 대책은
아직도 없습니다
장기 대책 마련을 위해
시민 여론 조사를 벌이겠다는게
광주시의 대책 아닌 대책입니다
◀INT▶
그러나 10년 동안 대책 없이 지내다가 이제서야 시민 여론 조사를 벌이겠다는 것은 이미 시기를 놓친 행정입니다
더욱이 민선 1기인 송언종 시장 당시에 구성됐던 폐선 부지 활용 계획 심의위원회를 고재유 시장 취임 이후에는 단한번도 열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광주시가 경전철 도입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경전철 이외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광주시가 교통 개발 연구원에 의뢰한 폐선 대책 용역 연구의
최종 결과가 나오는 내년 4월 까지
광주시는 장기 대책 없이
팔장만 끼고 있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