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호 수변 구역 물거품 우려R

입력 2000-07-25 11:32:00 수정 2000-07-25 11:32:00 조회수 0

◀ANC▶

수변 구역 지정을 통한

주암호 수질 보전 대책이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주민 반발에 따른 구체적인 보상 대책을 갖지 못한채

수변 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용백기자





주암호 수변 구역 지정은

피해 보상을 먼저하느냐 ,

나중에 하느냐로 좁혀졌 있습니다



환경부는 먼저 수변 구역을 지정하고 나중에 보상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주민들은

피해 보상부터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보상 순서를 둘러싼

환경부와 주민 사이의 입장차는

쉽사리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주민들과 협의가

여의치 않게 될 경우

수변 구역 지정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INT▶



주민들 요구대로

보상이 먼저 이뤄진다 해도

수변 구역 지정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환경부가 주민들에 대해

단계적으로 피해 보상을 할것인지 아니면 일시에 할것인지,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또 피해 보상에 대한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것인지에 대해서도 확정된게 없습니다



환경부가 오는 28일 공청회를 통해

세부 대책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수변 구역 지정을 통한

주암호 수질 보전 대책은

공염불에 그칠 개연성이 큽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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