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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시행 이틀째인 오늘도
환자들의 혼란이 계속됐습니다.
오늘도 전남대 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동네 의원들이
외래 환자들에게 원외처방전을
발급했고 병의원 주변 약국에는
조제를 받으려는 환자들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또 상당수 약국들이
아직 처방약을 갖추지 못하거나
확보한 약품이 일찍 품절돼
환자들이 약을 구입하는 데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더욱이 전공의들이 닷새째
파업중인 전남대 병원의 경우 처방전 발급 건수가 평소의
절반에 불과해, 진료가 정상화되면 문전 약국들의 혼잡과 약품부족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주변에 큰 병의원이 없는
동네 약국에는 환자들이
크게 줄어들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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