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외면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7-17 13:46:00 수정 2000-07-17 13:46:00 조회수 0

◀ANC▶

질서의식은 사회 구성원들의

양심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거울입니다.



제헌절을 맞아 광주시민들의

질서의식을 점검해봤습니다.



박수인 기자











주택가 한 귀퉁이에

쓰레기가 쌓여 있습니다.



관급봉투에 담지 않고

무단으로 내다 버린 것이

태반입니다.



며칠째 수거되지 않다보니

악취가 진동하고

벌레가 들끓습니다.



◀INT▶



분리수거가 점차 정착되고 있다지만 아직도 상당수

재활용품이 마구 버려지고

있습니다.



생활 쓰레기에서

폐 타이어에 이르기까지

버려진 양심의 흔적은

주택가와 거리 곳곳에서

쉽게 발견됩니다.



◀SYN▶



근절되지 않는 교통질서 위반은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집니다.



(박수인)

도로 위의 정지선은

교통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약속입니다.그러나 이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가 아직도 많습니다.



아예 횡단보도 위에서

신호를 대기하는 차량도

우회전 차량은 신호를

무시하기 일쑵니다.



◀INT▶



조금 더 빨리 가기위해

도로를 가로지르거나

중앙선을 넘나드는 차량도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벌써 올 상반기동안에만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9백20여명이 교통사고로 숨졌고

이가운데 30%가량은 차선이나 신호같은 기본적인 법규를

위반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지키기로한 약속과

양심을 저버린 결과는

자신과 이웃들의 고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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