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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른 곳도 아닌 학교에서
인터넷 음란물 사이트를 맘대로 드나들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목포)박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점심시간 목포의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실.
학생들이 교사용컴퓨터 앞에 몰려
능숙한 솜씨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있습니다.
어른 보기에도 낯 뜨거운 음란물
사이트까지 손쉽게 접근합니다.
◀INT▶학생(7초)
(..아무때나 봐요 선생님 없을때..
섹스걸,러브걸 이런거 봐요...)
(s/u)이곳 학교안 컴퓨터실에서도
몇번의 클릭만으로 인터넷 음란물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INT▶학생(7초)
(18세 이상만 볼수 있다고 나와도
애들이 그냥봐요.나이 속여가지고)
이 학교 컴퓨터엔 흔한
음란물차단 프로그램조차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INT▶담당직원(7초)
(..요즘 애들 pc방에서 다 하고
그러는데 막는다고 소용있어요..)
사정은 목포시내 나머지 10여개
초등학교도 마찬가집니다.
지역교육청이 '수호천사'등 각종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설치하지 않거나,설치한다해도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목포 교육청 직원(7초)
(..차단프로그램 배포했는데 음란 사이트가 급증,대처 어려운듯..)
교육당국이 전혀 손을 쓰지 못하는
사이 이제 학교에서마저 우리 아이들이 인터넷 음란물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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