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다시 집단행동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7-29 13:48:00 수정 2000-07-29 13:48:00 조회수 0

◀ANC▶

전대병원과 조대병원 전공의들이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개인 병의원의 의사들도 다시 집단행동에 들어갈 방침이어서

다음달 의약분업 전면 실시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전남대 병원 전공의 4백여명이

오늘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약사법 개정안에 의사들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외래환자와 입원환자에 대한

진료를 중단했습니다.



조선대 병원 전공들도

응급환자와 중환자에 한해서만

진료를 실시했습니다.



교수들과 전임의사들이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메웠지만

일부 병과의 진료 대기시간이 길어져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INT▶



파업이 길어질 경우에는

수술과 입원환자 진료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INT▶



개인 병의원의 의사들도

다시 집단행동에 들어갈

태셉니다.



이미 재폐업을 불사하기로 결의한

광주시와 전라남도 의사회는

대한 의사협회의 결정에 따라

약사법 개정안 반대 투쟁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의약분업 전면 실시를

불과 사흘 앞두고 강경입장을 고집하는 의료계에 시민들이

보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INT▶



광주시와 전라남도 보건당국은

의약분업에 참여하지 않거나

방해하는 의사에 대해서는

자격을 정지시키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