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경계 무너진다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7-31 03:18:00 수정 2000-07-31 03:18:00 조회수 0

◀ANC▶

차도와 인도의 경계가

해가 갈수록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잦은 덧씌우기 공사로

경계턱의 높이가 낮아지고,

경계턱을 훼손하는 사례도

많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차량 통행량이 많은

광주시 월산동의 한 도롭니다.



인도와 차도 구분이 쉽지

않을 정도로 경계턱이 낮습니다.



승용차가 별다른 충격없이

쉽게 인도로 넘어들 정돕니다.



(스탠드 업)

이 도로의

경계턱 높이를 재 보겠습니다.

....... 채 5센티도 안됩니다.



어떤 곳은 경계턱이 낮은데다

심하게 훼손돼서

이미 그 기능을 잃었습니다.



통상적으로

10미터 이하 도로는 15센티,

25미터 이상 도로는 25센티로

경계턱을 설치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나 시내에서

이 기준을 충족하는

경계턱은 거의 없습니다.



잦은 덧 씌우기 공사로, 해마다 차도가 높아지고있기 때문입니다.



지하철 공사장 주변은 아예 경계턱이 사라진 곳도 많아서,

차도가 인도보다 높을 정돕니다.



◀INT▶ 운전자



경계턱이 낮아진

도로 인도는 어김없이

불법 주정차 차량의 소굴로 바뀌고



건물 진입을 위해

경계턱을 훼손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훼손되고 낮아지는

경계턱의 높이만큼

사고위험은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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