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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지역 시민단체들이
핵 폐기물 처리장 유치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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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환경운동연합과 영광 핵추방 협의회 등 10여개 시민단체는
오늘 기자 회견을 열고
'시도민들에게 재앙을 안겨줄 수 있는 핵 폐기물 처리장 유치를
적극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전이 2천억여원의 지원비와
찬핵론자들을 내세워
영광 송이도와
신안군 일부 섬지역 주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핵폐기장 유치 음모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나아가 정부가
하루빨리 핵산업 위주의
전력 정책을 철회하고,
대체 에너지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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