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기대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8-19 16:32:00 수정 2000-08-19 16:32:00 조회수 0

◀ANC▶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본뒤

실향민들의 이산가족찾기 신청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다음번 만남이 곧 이뤄지고

대상폭도 확대되길 바라고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담양 수북에 사는

73살 최동열 할아버지는

요즘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잠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북측 명단에

동생 봉렬씨의 이름을 확인했지만

상봉 대상에는 끼지 못한 자신,



3박 4일동안 이뤄진

이산가족들의 상봉을 지켜보며

기쁨과 아픔, 그리고

부러움의 눈물을 함께 했습니다.



◀INT▶ 최동열



그러나 곧 있을 2차 만남때는

자신이 꼭 포함될 것이라며,

가족사진과 선물을 준비하는등

벅찬 기대를 안고 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적십자사와 이북 5도민회에도

이산가족 찾기 신청이

평소때보다 2,3배이상 늘었습니다.



이뤄질 것 같지않던

남북 이산가족의 만남에

그동안 신청을 꺼렸던 실향민들이 속속 신청서를 내고 있습니다.



실향민들은 특히 하루라도 빨리 2차 3차 만남이 실현되고

대상 폭도 확대돼

반세기의 응어리진 한을 풀수있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INT▶ 적십자사 관계자



남북 이산가족의

1차 만남은 어제로 끝이 났지만,



지역 실향민들의

혈육과 고향에 대한 애끓는 정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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