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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본뒤
실향민들의 이산가족찾기 신청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다음번 만남이 곧 이뤄지고
대상폭도 확대되길 바라고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담양 수북에 사는
73살 최동열 할아버지는
요즘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잠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북측 명단에
동생 봉렬씨의 이름을 확인했지만
상봉 대상에는 끼지 못한 자신,
3박 4일동안 이뤄진
이산가족들의 상봉을 지켜보며
기쁨과 아픔, 그리고
부러움의 눈물을 함께 했습니다.
◀INT▶ 최동열
그러나 곧 있을 2차 만남때는
자신이 꼭 포함될 것이라며,
가족사진과 선물을 준비하는등
벅찬 기대를 안고 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적십자사와 이북 5도민회에도
이산가족 찾기 신청이
평소때보다 2,3배이상 늘었습니다.
이뤄질 것 같지않던
남북 이산가족의 만남에
그동안 신청을 꺼렸던 실향민들이 속속 신청서를 내고 있습니다.
실향민들은 특히 하루라도 빨리 2차 3차 만남이 실현되고
대상 폭도 확대돼
반세기의 응어리진 한을 풀수있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INT▶ 적십자사 관계자
남북 이산가족의
1차 만남은 어제로 끝이 났지만,
지역 실향민들의
혈육과 고향에 대한 애끓는 정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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