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나흘째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8-27 15:43:00 수정 2000-08-27 15:43:00 조회수 0

◀ANC▶

나흘째 계속되던 비가 오늘

오후부터 그쳤습니다



그러나 나흘동안 계속된

이번 집중호우로

농경지와 공공시설이 유실되는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나흘동안

평균 2백밀리가 넘는 집중호우로 지역 곳곳에 생채기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영광군 법성면

국도 22호선 도로 20여미터가

산비탈 아래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4백밀리가 넘는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질대로 약해진데다,

배수로가 제 기능을 못해

도로가 한순간에 붕괴된 것입니다.



◀INT▶ 법성 파출소장



오늘 아침

목포시 산정동과

유달산 일주도로 부근에서는

집중 호우로 축대가 무너져

주택가를 덮치는 바람에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었습니다



EFFECT :



나흘동안 계속된 이번 비로

전남 도내에서는 도로와 다리등 공공시설 백여개가 유실돼

2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도내 농경지 45헥타의

벼가 쓰러지거나 매몰됐고,

수박과 참깨등

농작물 19헥타가 침수돼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택 54채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건물 5채가 전파 또는 반파돼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영광 염산에서는

청둥오리 사육장이 침수돼

청둥오리 만 5천마리가 집단폐사하는등

가축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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