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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개설 사업이
공사비가 싼 농경지를
선호하게 되면서
우량 농지가 잠식돼가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 -
화순읍에서 능주간 4차선 확포장도로
도로 면적 13만평미터 가운데
농지는 10만평으로
전체 7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로로 편입된 논은
비옥하고 물대기가 편해
우량농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농사짓기가 수월하고
기름진 땅이 도로로 바뀐데 대해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INT▶
지난한해 도내에서
도로로 편입된 농지는
35만평방미터..
광천터미널 4배에 해당하는 농지가
도로로 바뀐것입니다
이같은 농지 잠식은
최근 도로 공사가 활발해지면서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도로 개설 사업이
공사비가 적게드는 평야지와 농지를 선호한 때문입니다
농지는 감정가격에 따라
보상금만 지급하면 되지만
산지는 암반을 없앤뒤
교각을 설치하고
산림을 복구해야 하는등
농지보다 공사비가 두배이상
듭니다
따라서 비용이 적게 들고
공사도 순조로운 농지가
도로로 잡히고 있습니다
S/U 도로 개설이
공사비를 줄이는쪽으로
치우치게 되면서
가득이나 부족한 농지는
더욱 줄어들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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