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화났다(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8-12 10:54:00 수정 2000-08-12 10:54:00 조회수 0

◀ANC▶

의사들의 잇따른 폐업 때문에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은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시민 단체도 의사들의

폐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INT▶정동용

◀INT▶유성곤



의사들의 집단 행동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분노는

폭발하기 일보 직전입니다.



의약 분업에 따른 혼란을

말없이 참아 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의약분업인지

반문하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INT▶강명진



더구나 정부가 처방료와 진찰료를

대폭 인상하기로 해

국민 부담은 더 늘어나게 됐지만

의료계의 휴폐업 때문에

정작 아파도 진료는 받지 못하는

현실에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INT▶오영란



시민단체들도 의사들의 폐업은

본분을 망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명분없는 집단 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



따라서 폐업 사태가 계속될 경우

모레부터 광주시 의사회를 점거해

항의 농성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김재석



또 전국의 시민단체와 연대해

폐업 철회 서명운동, 지도부 고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의료계의 휴폐업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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