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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을 넣은 중국산 꽃게가
대량 유통된데이어
홍어와 조기 등 다른 수입산
생선들에서도 돌맹이나 얼음덩이 같은 이물질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무게를 늘리기 위한 이같은
속임수는 수년전부터 있어 온 일이라고 상인들은 말합니다.
박수인 기자
냉동에서 방금 풀린 홍어의
몸안에서 주먹만한 돌맹이
2개가 나옵니다.
무게를 달아보니
돌맹이 두개를 합해
1kg이 넘습니다.
돌이 들어있는 홍어는
칠레에서 냉동된 상태로
수입된 것들입니다.
◀INT▶상인
몇년전부터 주로
중국산 홍어에서 발견되던 이물질이 최근에는
칠레나 아르헨티나 등
원산지를 가리지 않고
발견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이처럼 무게를 부풀리기 위한
속임수는 홍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입산 생선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아구처럼 크기가 큰 생선은
몸안에 물을 채워 냉동시킨 상태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중국산 조기의 경우
상자 안에 질이 나쁜
생선 등 이물질을 채우거나
물을 부어 얼리는 방법으로
무게를 부풀립니다.
◀INT▶상인
상인들은 이들 생선이 꽁꽁
얼려진 상태로 수입되기 때문에
현지 어민들이나 수입업자들이
이물질을 넣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상인
얄팍한 상혼을 따라가지 못하는
허술한 수산물 검사때문에
이물질로 채워진 수입생선들이
시장과 식탁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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