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음달 초에 북한으로 송환되는
비전향 장기수가
그동안 후원해준 두사람의 시민과
의형제 의남매의 인연을
맺었습니다. 노윤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EFFECT :
다음달 2일이면 북으로 송환될
비전향 장기수 김동기씨에게
동생 두사람이 새로 생겼습니다.
지난해 2월 출소 이후
자신을 음으로 양으로 도와준
장진규씨와 오경민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33년을 감옥에서 보낸
김씨에게 이들이 자신에게 보낸
두터운 정은 오래도록
간직하고픈 기억이었습니다.
◀INT▶ 김동기
이들은
선물을 주고 받으며
또 한 형제임을 서약하면서,
서로간의 정을
더욱 깊게 확인했습니다.
◀INT▶ 오경민
1년 반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너무나 소중했던 시절,
그러나 며칠 안 있으면
형과 오빠를 보내야하는
동생들은 벌써부터
다시 만날 날을 그립니다.
◀INT▶ 장진규
김씨도 오늘 이 순간만은
북녘 고향에 가는 기쁨보다
동생들과 헤어진다는
아픔이 더욱 컸습니다.
(스탠드업)
김씨는 이들과의 아름다운 인연이
다시 하나된 조국에서 꽃 필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오늘 이들의 의형제 결연은
작지만 통일의 시작이었습니다.
◀SYN▶
노래 - 우리의 소원은 통일
엠비씨 뉴스 노윤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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