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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졌던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수확기를 맞은
농촌에서는
풍년농사를 망치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네,광주 지역에도
오늘 하루 종일
굵은 빗방울이 쏟아졌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순천 172밀리를 최고로
화순 148,광주 110밀리등
도내 평균 백밀리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호우경보는
조금전 5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로 바뀌었고
빗줄기도 조금 약화됐습니다.
그러나 비피해가 잇따라
오늘 오후 1시 30분쯤
순천시 승주읍 도정리 앞 하천에서
79살 이순달 할머니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또한 순천시 도사동
오천뜰 벼논 10헥타르가
물에 잠기고 벼가 쓰러지는등
농경지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수확기를 얼마 남지 않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벼의 경우
지금 한창 이삭을 팰 시기인데
이번비로 인해
생육이 부진해지고
이삭도열병이 확산되지 않을까
농민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과수농가들도
가슴을 졸이기는 마찬가집니다.
추석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한창 자라고 있는
사과 배등 과수 열매가
낙과 피해를 입거나
당도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서남해안의
선박운항이 통제되고 있으며
목포와 여수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결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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