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수입 생선 무게 늘리기 다반사(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8-23 19:48:00 수정 2000-08-23 19:48:00 조회수 0

◀ANC▶

납을 넣은 중국산 꽃게가

대량 수입된데 이어

홍어와 조기 등 수입 수산물에서도

돌과 이물질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무게를 늘리기 위한 이같은

속임수는 오래전부터 계속된

일이라고 상인들은 말합니다.

박수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냉동에서 방금 풀린 홍어의

몸안에서 주먹만한 돌맹이

2개가 나옵니다.



무게를 달아보니

돌맹이 두개를 합해

1kg이 넘습니다.



돌이 들어있는 홍어는

칠레에서 냉동된 상태로

수입된 것들입니다.



◀INT▶상인



몇년전부터 주로

중국산 홍어에서 발견되던 이물질이 최근에는

칠레나 아르헨티나 등

원산지를 가리지 않고

종종 발견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이처럼 무게를 부풀리기 위한

속임수는 홍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입산 생선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아구처럼 크기가 큰 생선은

몸안에 물을 채워 냉동시킨 상태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중국산 조기의 경우

상자 안에 질이 나쁜

생선 등 이물질을 채우거나

물을 부어 얼리는 방법으로

무게를 부풀립니다.



◀INT▶상인



상인들은 이들 생선이 꽁꽁

얼려진 상태로 수입되기 때문에

현지 어민들이나 수입업자들이

이물질을 넣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상인



얄팍한 상혼을 따라가지 못하는

허술한 수산물 검사때문에

이물질로 채워진 수입생선들이

시장과 식탁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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