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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든 목포지역은 밤사이 바닷물이 넘치는가 하면 어선이 있다라 침수
또는 침몰하고
일부지역의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목포문화방송 김 윤 기자가 연결됐습니다.
태풍피해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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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북상하면서 목포를 비롯한
서남부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태풍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오늘 새벽 3시반쯤 만수위가 5미터 4센티미터까지 올라간 내항의 바닷물이 넘쳐
목포 해안로,갓바위,북항 등 일부 도로가 3시간가량 물에 잠겼습니다
또한, 목포 3호광장 등
시내 곳곳의 도로도 침수됐습니다.
오전 6시쯤 신안군 팔금도앞
해상에선 피항중이던 4.2톤급
어선이 침수된데 이어
오전 9시반쯤에는 완도 화흥포항에 정박중이던 2백톤급 화물선
대진호가 강풍과 높은 파도에
기관실이 침수돼 운항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배 모두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오전 9시반부터 한시간 동안
전압 조절기 이상으로 완도군 신지면과 약산,청산면 일대의 전기공급이 끊겨 2천여가구의 주민들이 한시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전 9시 40분쯤에는
강진군 신전면 입구 도로에서
강풍에 부러진 교통신호등이
도로를 가로막으면서 왕복 2차선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해상에 내려진 태풍경보와
주의보로 목포와 완도,흑산항 등 항포구에는 현재 만 5천여척 어선이 대피중에 있으며 연안여객선 운항도 중단된
상탭니다.
목포공항의 항공기도 모두 결항되고 있습니다.
목포지방은 앞으로도 강풍과 함께
백미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태풍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잠시 뒤인
오후 3시41분 목포내항의 만수위가 4미터58센터미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등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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